자기 나름대로의 목표를 정해 실행하자
달리기의 목적은 각양각생이겠지만 목표를 정하면 멈추지 않고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거리보다도 확실하게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매일 관내를 2km 달리겠다고 정하면 확실하게 실행해가는 것이다.
그 목표는 무리없이 설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여유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성취감도 생기고 또 계속 달리고싶은 의욕도 높아진다.
2km에서 3km로 서서히 옮겨감으로써 어느새 스태미너도 붙고, 즐기면서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감량이나 건강증진이라는 달리기 시작시의 목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달성해가는 것이다.
목표로 하는 것은 시간이나 거리 어느것도 무관하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는 거리보다는 시간이 더 적합하다. 목표는 1주단위로 바꿔가도록 하자. 목표는 여유를 가지고 설정하되 한 번 설정한 것은 반드시 이루도록 하자.
대회참가를 목표로하는 것도 방법
마라톤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마라톤 시즌은 물론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매주 대회가 있을 정도로 참가기회가 많아졌다. 우리나라에도 대략 1년에 50여개의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회의 일정을 빠른 시간내에 잡고 이를 향해 훈련을 시작한다. 초보주자에게는 약간 높을지도 모르겠으나 1개월 후에 참가하거나 3개월, 아니면 반년후에 참가한다거나 시일에 따라 방법을 모색해본다. 목표를 너무 길게 잡으면 실행가능성이 낮아지므로 가능한한 짧은 시일내에 대회를 잡는 것이 실현가능성이 높다. 전혀 달리기를 하지 않았던 정상적인 사람이 5km를 달리는데 보통 9주, 즉 2개월이 소요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마라톤대회는 주자에게는 매우 큰 자극이 된다. 많은 달리기 동료들과 달림으로써 혼자 달릴 때 느끼지 못했던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몇개월전에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그것을 목표로 무리하지 않고 달리기를 계속하는 방법은 다소 무리가 따를 수도 있으나 목표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