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에 걸리는 요인으로서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트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비만이나 성인병의 주요인이다. 달리기는 혈액을 좋게 하고 유익한 양성(HDL)콜레스트롤을 증가시키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콜레스트롤이 양질로 바뀐다.
콜레스트롤이 혈관의 내부에 침착(沈着)하면 동맥경화로 발전하고 고혈압을 야기한다. 더욱이 그럿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것으로부터 혈액중의 콜레스트롤수치가 자주 문제가 되고 있으나 달리기는 콜레스트롤의 침착(沈着)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콜레스트롤은 악성가 양성이 있어 악성 콜레스트롤은 줄이고 양성 콜레스트롤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달리기등의 운동을 하면 이러한 양성 콜레스트롤이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혈관계의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은 성인병이 원흉 - 비만방지는 절대조건
비만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으 모든 성인병의 온상이라고 일컬어진다. 비만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우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적정한 운동을 하여 에너지소비를 촉진하고 신체의 지방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
달리기는 비만방지에 가장 유효한 운동의 하나이지만 스피드를 올려 달리는 것이 비만방지에 직접적인 관련된 것은 아니다. 에너지의 소비를 많게 하는데는 페이스를 천천히 하여 시간을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에너지의 소비량은 스피드와는 관계가 적고 달리는 거리에 비례한다. 체중 1kg당 1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면 약 1kcal가 소비된다. 즉, 주자의 체중이 무거우면 그만큼 소비 칼로리도 많게 된다. 또 먼 거리를 달리면 그것에 비례하여 많은 칼로리가 소비된다.
운동하면 60대에도 20대혈관 유지
이탈리아의 피사대학병원 내과 스테파노 타데이 조교수는 미국심장협회의 학술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근호에서 운동선수 출신의 60대 중반 노인들의 혈관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20 중반 젊은이의 혈관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젊은이와 노인을 4개 그룹으로 나눠 혈관을 검사했다. 평균 연령이 27세인 젊은이들을 운동을 좋아하는 그룹과 싫어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노인들도 운동 선수 출신그룹(평균연령 66세)과 운동을 싫어하는 그룹(평균연령 63세)으로 구분했다.
운동선수 출신 노인들은 젊어서 장거리달리기선수와 사이클주자, 3종경기선수(하루에 수영,사이클경주, 마라톤을 이어하는 경기)로 활약했던 이들이었다. 혈관 검사결과 운동선수 출신들의 혈관기능이 그들 나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7세 젊은이에 못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운동선수 출신 노인들의 혈액내 유해산소인 유리기(遊離基) 수치가 젊은이들과 유사한 것을 발견했다. 반면 운동을 싫어하는 노인들은 이 유리기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유리기는 매우 불안한 상태여서 혈액을 순환하는 산소분자와 반응, 조직을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이런 유리기는 혈관노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데이 조교수는 "장기간에 걸친 운동이 노화로 인한 혈관내부의 변화를 예방해줌으로써 젊은 사람의 혈관처럼 기능하게 만들어준다"면서 "1주일에 5일씩 달리기와 같은 에어로빅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혈관건강유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큘레이션지는 지난해 하루 1.5마일씩 걷는 것이 노인들의 심장질환 위험을 줄 여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비만증에 합병하기 쉬운 주요질병
- 내과적질환
(1)순환기계 : 심장혈관질환, 고혈압, 신장질환(특히, 만성신장질환)
(2)내분비계 및 대사성질환 : 당뇨병, 뇌졸중(중풍)
(3)호흡기계 : 폐포성환기장해, 픽위크증후군
(4)소화기계 : 지방간, 담낭질환, 췌장염
(5)신경계 : 로바츠증후군
(6)골, 관절계 : 변형성관절염
(7)기타 : 편도비대, 암(특히 자궁암) - 산부인과적 질환
난소기능부전, 자궁발육부전, 월경이상, 불임증 자궁암, 임신합병증, 질염, 외음습진 - 피부과적질환
위성흑생표피증, 피부염, 다한증, 습진 - 외과적질환
헤르니아, 외과적 수술시의 위험성 등
참고자료 : 日 Running Do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