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런을 해야하는 4가지 이유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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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23.09.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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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에서 멈출 때마다 타이머를 멈추고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것에 지쳤다면 트레일 런을 추천한다.
보행자를 헤치며 뻔한 길을 오가는 시가지 달리기와는 달리 트레일 런에서는 나무들 사이를 달리고 초원을 가로질러 울퉁불퉁한 길로 흙을 밟는다. 숲과 산이 가까이 있는데 너무 바빠서 몇 달째 집에 박혀있다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것은 정말 기분이 좋다.
물론 트레일런의 매력은 상쾌함뿐만이 아니다. 평소보다 와일드하고 모험이 가득한 달리기를 시도해봐야 할 4가지 이유를 영국판 위민즈 헬스는 소개한다.
1 정신건강 관리가 된다
도시 삶의 질을 측정하는 앱 어반 마인드(urban mind)가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출자를 받아 진행한 조사 결과 자연 속에서 한 운동의 효과는 7시간에 걸쳐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람 이상으로 효과가 크다.
2. 균형이 좋아진다
나무뿌리를 뛰어넘거나 바위를 피하면서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려면 평평한 길을 달릴 때보다 높은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체간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트레일 런에서는 균형 감각과 공간 인식 능력뿐만 아니라 복근도 단련할 수 있다.
3. 몸에 좋다
풀 위를 달리는 것은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것보다 관절에 약간 더 좋다. 부드러운 지면을 선택하면 관절통을 막으면서 딱딱한 지면의 충격을 견뎌온 뼈를 쉬게 해줄 수 있다.
4. 본 적 없는 경치를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한 시골길과 드라마틱한 해안을 따라 큰 바위를 기어오르고 발을 묻으며 늪지대를 건너는 것은 최고의 어드벤처다. 때로는 그 앞에서 생각지도 못한 웅장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트레일 런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달리기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트레일 런에 필요한 6가지 아이템
변덕스러운 날씨와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달리려면 포장된 공원에서 5km를 달릴 때보다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다음 6가지 아이템을 준비해 트레일 런을 안전하게 즐기자.
1. 선크림
긴 시간을 밖에서 보낼 생각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항목이다.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은 강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 트레일 러닝화
트레일 런과 사랑에 빠져 시가지보다 삼림이나 산 속을 달리는 일이 많아지면 그런 지형에 적합한 트레일 런 전용 신발을 사.
3. 긴양말
트레일 런에는 발목 찰과상이나 벌레 물림이 생기기 마련이다. 시가지 런에서는 복사뼈까지의 양말을 신는 사람이 많지만 트레일 런에서는 종아리까지의 양말을 신고 잔가지나 가시로부터 발과 다리를 보호하자.
4. 하이드레이션 베스트
장시간 도시에 떨어지기 쉬운 트레일 런에서는 여름이 아니더라도 수분 보충이 필수다. 물병은 작아도 방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튜브가 달린 하이드레이션 조끼를 착용하자.
5. 방수 재킷
산간 지역의 날씨는 특히 변하기 쉽고 맑다고 생각하면 다음 순간에 비가 온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가볍고 컴팩트하며 통기성이 좋은 방수 재킷을 주머니에 넣어두면 다양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다. 또 비가 오지 않더라도 기온이 내려갈 경우 보온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6. 보급식
장거리를 달릴 때는 연료가 되는 스낵 휴대가 절대 필수품이다. 달콤하고 부피가 큰 젤이나 보충제 대신 플랜트 기반 에너지/프로틴 바를 주머니에 넣는다.